사주와 풍수지리

풍수 뜻 [풍수 유래]

Eunnnnn 2023. 8.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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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豊: 바람, 가르침, 풍속, 습속 
水: 물, 강물, 액체

풍수란 바람과 물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풍수를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옛날 신라 시대부터 삼국시대, 신라시대 우리 이 씨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과거 시험을 봤습니다. 이 과거 시험을 봤을 때 필수 과목이 바로 '풍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풍수로 전공을 해서 합격한 사람은 관상감이라고 불리며 궁궐에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잘 살기 위해서 마을을 조성하는 일을 했고, 사대부를 집터를 잡아주고. 임금님의 묫자리를 잡아주고 이런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일합방이 된 이후에 풍수를 미신이라고 외부 세력이 치부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풍수에서 '풍'은 바람입니다. 바로 공기인데 너무 밀도가 높아도, 또 공기가 없어도 사람이 살 수가 없습니다. 풍수에 수도 물이기 때문에 물이 너무 많아도 사람이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물이 너무 없으면 사람이 식수를 구하기 어렵고 동식물을 먹여 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잔잔한 바람이 들어와서 한 바퀴 돌고 가는 장소



풍수를 알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다섯 가지 기본 요소인 '용(龍), 혈(穴), 사(砂), 향(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龍)

풍수 지리학에서는 산맥을 '용'이라고 합니다. 꿈틀꿈틀 길게 뻗어 나가는 모습이 흡사 용과 같기 때문입니다. 보통 '용'이라 하면 명당자리 뒤 내룡 또는 후룡 을 가리킵니다. 이 내룡 중 주산에서 명당자리까지 내려오는 부분을 특별히 입수(入首)라고 합니다. 내룡과 입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옛말에 '논두렁 정기라도 받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논두렁 정기가 바로 내룡을 말하는 것입니다. 뒤에서 내려오는 기운이 있어야 비로소 명당이 맺힐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내룡은 잘록하게 들어가 곡선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엣 조상들은 집안에 시집을 여자를 볼 대 손목과 발목의 모양을 중요시했다고 합니다. 자고로 손목과 발목이 내룡처럼 잘록해야 생기가 충만하며, 생기가 충만해서 자식을 잘 낳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크게 업적을 이루기 전에는 반드시 고난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고난 속에서 사람은 절박해지고 기운이 뭉치게 되기 때문에 그 강한 기운으로 큰 업적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결인을 통과해 명당자리가 맺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론은 내룡이란 잘록하게 들어갔다 나오는 곡선이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며 명당자리까지 내려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혈(穴)

혈은 '구멍 혈(穴)' 자를 씁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당의 정식 명칭이 바로 '혈'이라고 합니다. 앞에 절을 하는 판판한 땅을 말하고, 집으로 따지면 앞마당이 바로 명당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혈 자리 앞에는 반드시 명당이 있기 마련입니다.  
혈의 4가지 요소를 알아보겠습니다. 혈의 4가지 요소는 뇌두, 전순, 선익, 열심 입니다. 먼저 뇌두란 두뇌, 즉 머리란 뜻입니다. 혈자리 바로 뒤에 둥글게 솟아오른 부위를 뇌두 라고 합니다. 혈 뒤에는 사람의 이마처럼 동글게 솟아오른 부분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처럼 뇌두가 있어야 기운이 뭉칠 수 있으며 수맥이 묘로 침범하지 못합니다.

 
 

사(沙) 

사는 '모래 사' 자입니다. 풍수지리에서 흔히 말하는 지칭룡, 우백호 하는 것들이 바로 사(沙)라고 합니다. 예전 스승님들이 제자들에게 풍수를 가르칠 때, 모래로 작은 산들을 만들어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穴)을 둘러싼 산들을 사(沙)라고 표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水)

풍수에서는 '산은 인물, 물은 돈'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즉, 물이 좋아야 돈을 번다 는 말입니다. 어떤 물이 길한 물이고 어떤 물이 흉한 물 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길한 물에는 혈 앞에 둥글게 감싸고 있는 금성수가 있습니다. 금성은 오행 중 둥근 모양을 뜻하고,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물을 금성수라고 합니다. 이물이 감싸고 있다면 내 허리에 돈주머니를 두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2. 아홉 번 굽이쳐 오는 물이라는 뜻의 구곡수가 있습니다. 이 구곡수가 꿈틀꿈틀 내 앞으로 다가온다면 이는 돈이 나를 향해 용틀임을 하며 다가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3. 마지막은 취수입니다. 이는 혈 앞에서 맑은 호수나 연못이 있다는 것인데, 앞에 돈을 쌓아놓고 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向)

'향'이란 음양이 기법을 이용해 혈의 좌향을 정하는 거라고 합니다. 풍수에서 쓰는 나침반을 나경 또는 패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음양오행으로 구분한 24방위를 사용하고 있으며 학파에 따라 다양한 법수가 있다고 합니다.

[돈이 새는 흉한 물]

 

1. 직수
한마디로 자로 잰 것처럼 일직선으로 빠져나가는 물을 직수라고 합니다. 재물이 쑥쑥 빠져나가는 모양이라고 하고, 이런 직수가 거꾸로 혈로 치고 들어온다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창처럼 날카로운 기운이 그대로 혈을 찌르기 때문입니다.
 
2. 활을 거꾸로 든 모양의 반궁수
반공수는 금성수와 정반대의 모양을 말합니다. 동글게 혈을 치고 가는 물이기 때문에 재산뿐만 아니라 사람도 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피해야 하는 물의 대표주자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물과 산을 이용한 풍수의 기본요소를 파악하기가 애매하다고 합니다. 다만 도시에서도 염연히 풍수는 존재하고 현대의 주거 형태에 맞게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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